지인의 추천으로
동대문 사마리칸트에 다녀왔습니다.
외쿡맛이 물씬 나는 음식을 추천해 달라고 하여 정보를 얻고 다녀왔는데요.
이 근처 훈련원 공원에서 어렸을 때 스케이트보드를 많이 탔었는데.... 그때부터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15년 전?
전... 그걸 이제야 알았네요 ㅎㅎ
블로그 몇 개를 보고 다녀왔는데..
화덕이 없어진 줄 알았는데... 없어진 게 아니라 이 골목 라인에만 몇 개나 사마리칸트가 있더라고요
화덕은 그중 하나만 있고요.
어떤 블로그 설명에는 가족들이 다 와서 하는 거라고 하던데
이 골목 말고 더 음식점들이 있는데 전부 이름이 사마리칸트입니다.
XX사마리칸트, 사마리칸트XX 뭐 이런 식으로 ㅎㅎ
여하튼 이곳은 제가 들린 곳입니다.
블로그에서 뵙던 한국말 잘하시는 아저씨께서 먼저 웃으며 인사해 주시더라고요 ^^
실내 인테리어입니다 외국 느낌 물씬 납니다.
티비에도 외국 방송 틀어놓고 날도 덥고 냄새도
진짜 순간 외국에 있는 느낌이 조금 들더라고요!!
이게 화덕에 구운 빵 같아 보이는데 이거는 안 시켜 먹어서 모르겠는데
맛나 보여요 ㅎㅎㅎ
이것이 그 유명한 빵 속에 고기!!
샴샤?
양고기가 들어 있고요
어떤 블로거는 페이스트리? 같은 빵이라고 했으나
모양만 그렇고 식감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쫄깃함은 바게트 같은 식감이에요
요거 빨간 소스에 찍어 먹으면 짜다고 하던데
저는 소스 찍어 먹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속에 고기 육즙이 뜨거워 입천장과 볼 안쪽을 데었네요 ㅎㅎ 조심히 먹어야겠어요.
이거는 러시아 맥주 6번 도수 7도 포터 흑맥주입니다.
개인적으로 흑맥주 좋아하는데
그냥.... 6번이요
하고 주문했는데 흑맥주가 똭!!
흑맥주 맛이 좋아요^^
이것은 양 갈비찜
매우 살이 부드럽습니다.
그냥 흐물흐물할 정도로
양고기 맛이 물씬 나고요
구이보다 향은 더 강한듯해요.
양파랑 같이 먹으면 고기의 느끼함도 싹~사라지게 해주고요
양파는 어느 고기랑 먹어도 다 잘 어울리는듯하네요.
이것이 제일 기대했던 양꼬치
중국식 양꼬치보다 크기가 크고요.
이거는 그냥 양갈비구이 같은 맛입니다.
양고기 맛나요~!!
이미 배가 불렀지만
이왕 온 김에 먹자고 주문한 만두튀김
크기가 커서 놀랐어요.
근데 속은 비어 있습니다. ㅎㅎ
이거는 양고기는 아니고 소고기인듯합니다.
아마도 ㅎㅎㅎ
속이 비어있어서 부담 없이 추가로 맛을 볼 수 있어요.
겉은 밀가루 튀긴 맛 우리가 아는 그 맛이고
속은... 짠데.... 다른 양념 맛이 느껴지는 그런 건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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