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강원도로 지인들과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마지막을 장식할 황소고집을 가기로 했었습니다.
이미 황소고집을 알고 있던 지인들은 정말 맛있다고
어마 무시하게 칭찬을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이런 건물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5시 30분? 6시쯤 도착한듯한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고 테이블도 가득 차 있더라고요
입구가 건물 옆으로 들어가는 느낌!! ㅎㅎ
이것이 갈매기살
황소고집에서 엄청 유명한 부위라고 하더라고요
다른 곳에서는 어느 정도 잘라서 주는데
이렇게 길게 통으로 주는 곳은 처음 봅니다. ^^
숯이 너무 좋아요.
보통 숯을 싼 거 쓰느라 가공 숯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요기는 나무 그대로의 모양이 남아있는 좋은 숯을 쓰네요
이런 숯이 이쁘기도 하고 무엇보다 맛이 좋죠!!
싸구려 숯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 나죠^^
숯도 넉넉하게 줘서 너무 잘 익더라고요 ^^
숯 아끼는 곳도 많은데
이것이 막창
소 막창은 처음 먹어 보았는데
생긴 것도 조금 특이하더라고요 ㅎㅎ
갈매기살 - 두께도 좋고 맛이 고소하니 아무것도 안 찍고 그냥 고기만 먹어도 너무 맛이 좋더라고요
여태 먹었던 갈매기살은 생은 별로라 양념된 거를 주로 먹었는데 보통 양념 맛으로 먹는 부위가 맛이 덜 하잖아요.
이거는 갈매기살에 대한 편견을 완전 없애 버렸습니다.
그냥 생고기 만으로도 너무 맛나요.
막창 - 이거슨 식감 맛 다 신세계였습니다. 대창의 단점을 빼고 장점만 남긴 거 + 고기와 닭똥집? 의 식감 등 의 맛이랄까요 ㅎㅎ
이것저것의 맛과 식감이 나는데 맛이 좋았어요. 대창처럼 느끼하지 않아 계속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고기는 국수에 싸먹어도 맛나죠^^
국수는 색이 진한 게 아주 매울듯한데 맵지는 않더라고요
맛은.........평범하게 맛나요 ㅎㅎㅎㅎ
비빔국수 시키면 같이 줍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맛입니다. ^^
잔치국수!!
국물이 시원 + 고소 이런 맛입니다.
고급진맛은 아닌데 맛있어서 손이 가는 그런 거 알죠? ㅋㅋ
총평 - 진짜 맛집입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기본 이상은 하는 집들이 많아 다 맛있게 먹을 수 있으나 진짜 맛집은 10곳 찾아가면 그중 한 곳 있을까 말까 하는데 여기는 진짜 맛집 추천합니다. 진짜 맛집 찾기가 엄청 힘든데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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