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저렇게 강을 유람선을 타고 다닐 수가 있습니다.
저런 배들이 다닙니다
한강 유람선이랑은 많이 다른 느낌의
영화 '비포 선셋'에 나오는 그런 배 같아요
유람도 하고 이동의 목적도 있고 겸사겸사
한강에는 수상택시가 있긴 한데 너무 비싸죠;;;
이런 관광 + 이동 목적의 배가 도입되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인력거도 보이고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느낌의 도시!!
저는 이런 사소한 거리조차도 뭔가 좋더라고요 ㅎㅎ
짧은 일정으로 스파르타 관광을 하러 하루 만에 또 다른 곳
에비스 맥주 박물관 견학을 갑니다 ㅎㅎ
친구 왔다고 개인 일정까지 빼고 이렇게 가이드+동시통역해준
친구가 다시금 고맙게 느껴지네요 ^^
가는 길에 계속
광고가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생긴 건물이 나오면 잘 찾아가신 겁니다 ^^
입구 ^^
이런 조형물들도 있고요!!
실내 디자인이 상당히 고급 집니다.
영화 보면 부자들이 가는 고급 술집 느낌?
여기서 잠깐!!
에비스 맥주가 한국에서는 생소하죠!!
하지만 삿포로는 많이 아실 거예요
에비스가 삿포로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에비스입니다.
참고로 저는 흑맥주가 좋습니다. ㅎㅎ
시간대별로 가이드가 설명해주고 맥주 2잔 시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미 한 프로그램은 시간이 지나서 진행 중이었고
저희는 다음 시간대까지 기다리기로 합니다.
첨에는 우리 둘만 있는 거 아닌가 했는데
기다리다 보니 다른 여러 명의 지인들로 보이는 분들이 오더라고요 ㅎㅎ
맥주 발효장치? 였던거로 기억합니다 ㅎㅎ
여기서 발효하는 건 아니고 실제 모델을 인테리어 한 거로 기억하는데...
작년 봄에 다녀온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
안주도 팔고 소품들도 팔아요^^ 맥주도 팔고^^
어디서 많이 본 모양이죠 ㅎㅎ
프로그램 신청하면 저렇게 목걸이를 나눠줍니다.
대기실? 벽면입니다
인테리어가 참 맘에 듭니다.
그중 가장 맘에 들었던 이 테이블
홉을 종류별로 넣어서 꾸며 놓았는데
오른쪽 아래 깨알 포인트!!
이 테이블 참 맘에 드네요 ^^
나중에 인테리어 할 일 있을 때 참고 해야겠습니다.
입구부터 돌면서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는데
에비스가 생긴 시절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순서대로
꾸며져 있습니다.
저 사진은 에비스 술집을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옛날 맥주!!
저 아저씨? 랑 물고기가 에비스의 마크에요
에비스 노래 오르골 시연중입니다 ㅎㅎ
이사진을 주목해주세요 ㅎㅎ
가이드분이 다 설명을 끝내고
한정판으로 물고기가 보통은 1마리인데 2마리인 맥주가 있는데
그걸 발견해서 사진을 찍어서 핸드폰 배경으로 하면
부자가 된다는 소문이 있다며 설명이 다 끝난 후 한번 찾아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저 맥주가 물고기 2마리 한정판 맥주입니다 ^^
그렇게 에비스 맥주의 역사?????를 마치고
설명 + 시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맥주 만들때 사용하는 종류들이고
어떤 재료를 쓰느냐에 따라
에일이 되기도 포터가 되기도 한다죠
이것은 안주로 준
와사비콩!!
저렇게 바로바로 따라 줍니다.
생맥주로~!
생맥줏집에서 알바해봐서 아주 눈곱만치 알지만
관리가 정말 잘 된 아주 신선하고 깨끗한 맛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생맥주 시켰는데
맛이 별로인 곳이 많죠
거의 다 매뉴얼대로 안 하고 청소도 안 해서 인지 맛이 참 그렇죠.
제가 일했던 곳은 생맥주가 맛있는 곳으로 신문도 나왔던 곳인데
맥주가 잘 나가서 생통을 거의 매일 새로 들여오기도 하고
맥주 따르는 저 기구랑 호수를 매일 청소하고
생맥주통 놔두는 냉장고 온도도 항상 신경 씁니다.
그때 제가 맥주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ㅎㅎ
여하튼 여기 맥주 아주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처음에 준 에일 맥주
먹다 보면 엔젤링도 생긴다며 설명해 줍니다
에일이랑 다른 종류 총 2잔을 먹었는데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역시 흑맥주가 좋아요 ㅎㅎ
지금은 캔 맥주를 잔에 따르는 방법 설명 중입니다.
맥주마다 잔이 다르고 따르는 방법도 다른데
이건 3번에 나눠서 따라 줍니다.
1. 시원한 맥주를 깨끗한 잔에 낙차를 이용해 거품으로 가득 채웁니다.
2. 거품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잔을 기울여 벽을 타고 천천히 흐르게 맥주를 따르다 넘칠듯하면 다시 거품이 가라앉기를 기다립니다.
3.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맥주를 다 따릅니다.
끝!!
설명+시음 프로그램을 마치고
맥주 한잔 더 하기 위에 바로 옆 바? 로 갑니다 ㅎㅎㅎ
자판기가 있어요
맥주도 엄청 저렴합니다.
요런 코인을 가지고 가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비주얼
정말 대박....
맛도 대박
하지만 에비스 스타우트는 요기 박물관에서만 판다는 슬픈 사연이 ㅠㅠ
다음에 도쿄 가게 된다면 맥주 마시러 술집 안 가고 여기 갈 거예요
정말 너무 인상 깊은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도 충격을 주었던 맛난 맥줏집이 있죠
이태원 맥파이!!
맥파이 흑맥주도 아주 매우 엄청나게 훌륭합니다^^
맥파이 흑맥주에 피자리움 랜치피자파는 가게를 차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나오니
해가 지고 있고 건물에 불이 켜집니다.
낮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마침 정시라 이런 것도 구경 하고요.
이거 까지 구경하고
바로 다음 코스로 이동 합니다. ^^
외국 여행할때는 구글지도를 보면서 다니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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