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서 거의 30년 정도 살고 있는데요
맛있는 중국집이 없었습니다.
그냥 먹을만하거나 아니거나
현경이 있을 때는 좋았는데
그곳도 없어지고 ㅠㅠ
그러다 최근에 알게 된 세종원
입소문을 타고 알게 되었는데요
먹어보고 아주 대 만족하여
오히려 자주 먹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중국집 요리는 일 년에 3번?
먹을까 말까 했는데
요즘은 그보다 훨씬 자주 가니까요
게다가 요기는 배달도 안 해주는데
직접 걸어가서 먹고 옵니다!!
이 집의 유명한 음식이 원짜장이라고
매운 짜장인데
갈 때마다 항상
짜장 짬뽕 탕수육 주로 이런류로 먹었는데
원짜장이 유명한 것도 최근에야 알게 되어
이번에는 원짜장을 먹어 보았습니다.
원래 세트 메뉴에는 원짜장 + 짜장 + 탕수육이 없는데
그렇게 해드릴까요? 해서
그렇게 해주세요~
하고 먹었는데
500원 추가해서 해주시더라고요 ^^
탕수육이 조금 변했어요 전에는 깨가 없었는데
고기도 두껍게 들어가 있고 좋아요
보통 세트 시키면 탕수육의 1/3 정도는 밀가루만 들어가 있는데
요기는 그런 장난 안칩니다
전부 고기만 있어요
심지어 한 개 정도 들어갈법한 밀가루만 있는 것도 없었어요
이것이 원짜장!!
고추가 보이시나요? ㅎㅎ
붉은 고춧가루도 들어가 있지만
진짜 매운맛은 저 청양초인듯합니다.
저는 매운 거 정말 잘 먹는 편인데도
은근 맵더라고요
좀 일반적인 매운 음식과 다른 매운맛이에요
매운맛으로 유명한 음식들은 일단 첫 맛부터 맵고
먹다 보면 적응돼서 별로 안 매운 그런 맛인데
원짜장은 첫 맛부터 매운맛이 속에 살짝 숨어있다가 나오는 그런 매운맛이에요
(이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확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라 은근히 속에서 매운맛이 올라오는데
계속 그 매운맛이 유지되고 올라와요
다른 매운 음식과는 완전 반대되는 그런 맛이에요
양도 엄청 많아요
짜장 반 정도 먹으니 배가 부르더라고요 ㅎㅎ
이거는 일반 짜장!!
요기는 일반 짜장 짬뽕도 맛나요
집 근처에 맛 집이 하나 생겨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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